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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초범 기소유예, 반성⁠⁠·교육 자료로 벌금 없이 종결

성매매로 입건된 초범 직장인, 교육 조건부로 재판 없이 마무리

  •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 2022년 11월
  • 기소유예 처분

기소유예

게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성매매 성구매자 교육프로그램 이수조건부 기소유예 불기소이유통지기소유예
분야
성범죄
기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결과
기소유예 처분 · 기소유예
시기
2022년 11월

성매매 혐의로 경찰의 연락을 받은 초범이라면 재판에 넘겨지지 않고 사건을 끝낼 수 있을까요?

김정훈 변호사가 변호한 이 사건에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2022년 11월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의뢰인(피의자)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경기분당경찰서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김정훈 변호사는 경찰 단계에서 변호인의견서를 냈습니다.

반성문, 성교육 이수 자료, 생활 형편을 보여 주는 자료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뢰인은 벌금형도 받지 않고 사건을 마쳤습니다.

01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성실히 직장 생활을 해 온 초범으로, 오랜 기간 혼자 지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성인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과 돈을 주고 만난 일로 성매매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성매매 초범이면 당연히 기소유예가 나올까요?

성매매 사건의 초범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수사기관은 범행의 경위와 횟수, 반성의 정도, 재범 위험을 함께 봅니다.

사정에 따라 약식명령으로 벌금이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의뢰인은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은 뒤 크게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이 기록으로 남아 앞날에 발목을 잡을까 걱정했습니다.

02

김정훈 변호사의 조력 및 쟁점

김정훈 변호사는 혐의를 다투기보다 처분 단계에서 선처를 받는 쪽으로 변론 방향을 잡았습니다.

의뢰인이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6월 경찰에 낸 변호인의견서에서는 의뢰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먼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의뢰인이 직접 쓴 반성문도 냈습니다.

반성한다는 말 외에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할까요?

변호인은 반성이 말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자료로 보여 주려 했습니다.

의뢰인은 7일간의 성교육을 이수했고, 변호인은 그 이수증과 교육을 받으며 느낀 점을 적은 소감문을 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에 정기 후원을 시작했고 장기기증 서약도 했습니다.

변호인은 이 자료를 근거로 의뢰인이 왜곡된 성 인식을 스스로 바로잡으려 하고 있어 재범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생활 사정도 설명했습니다.

재직증명서와 소득 자료, 주거와 대출 현황 자료를 내 의뢰인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달라는 의뢰인의 다짐을 전하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3

검찰의 판단

경기분당경찰서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2022년 11월 의뢰인에 대한 기소를 유예했습니다.

처분 요지는 성구매자 교육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한 기소유예입니다.

검찰은 불기소결정서에서 피의사실은 인정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의뢰인에게 동종 전력이 없고 깊이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 점을 들었습니다.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프로그램 참가에 동의한 점도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적용 법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 형사소송법 제247조

판결문·결정서

개인정보는 가린 사본입니다.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4

결론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의뢰인은 정식재판이나 약식명령 없이 수사단계에서 사건을 마쳤습니다.

김정훈 변호사는 반성문에 더해 성교육 이수와 후원, 생활 자료를 경찰 단계부터 준비했습니다.

의뢰인의 반성과 재범 방지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기소유예는 혐의를 인정하되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으로, 무혐의 결정과는 다릅니다.

같은 성매매 혐의라도 횟수와 기간, 전력, 수사 초기의 대응에 따라 처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정훈 대표변호사

김정훈 변호사의 소회

대한변협 등록 형사전문변호사

본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하는 사건일수록 수사 초기에 무엇을 준비하느냐가 처분을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 의뢰인은 연락을 받은 뒤 스스로 성교육을 받고 후원과 장기기증 서약까지 하며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과정을 자료로 정리해 검사에게 전한 것이 선처의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비슷한 처지라면 혼자 걱정만 하지 마시고 조사 전에 반성과 재범 방지 노력을 객관적인 자료로 남겨 두시기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성매매 초범도 형사처벌을 받나요?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초범이라고 처벌이 면제되지는 않지만, 이 사건에서는 동종 전력이 없고 깊이 반성한 점이 기소유예 이유로 적혔습니다.

성구매자 교육프로그램 조건부 기소유예는 어떤 처분인가요?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에 참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기소를 하지 않는 처분입니다.

이 사건 의뢰인도 교육프로그램 참가에 동의했고, 검찰은 이를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했습니다.

기소유예를 받으면 전과가 남나요?

기소유예는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어서 벌금 등 형이 선고되지 않고 형을 받은 전과로 남지 않습니다.

다만 혐의가 인정된 처분이므로 수사를 받은 기록은 법이 정한 기간 동안 수사경력자료로 보존됩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변호인의견서를 내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검사는 형법 제51조가 정한 범인의 환경, 범행의 동기,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형사소송법 제247조).

이 사건에서는 2022년 6월 경찰 단계에서 반성과 재범 방지 노력을 담은 의견서를 미리 내 두었습니다.

결과는 판결문·결정서로 확인한 사례이며, 사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내 성범죄 사건도 이런 결과가 가능할까요?